[HOSPITAL UNIQUE] 2022년 6월 25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2년 6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2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대동병원, 방사선비상의료지원단 시범훈련 참여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6월 23일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된 2022 방사선비상의료지원단 시범훈련에 참여해 방사성물질 누출사고 대응 및 비상의료지원팀(REMAT) 확대 시범훈련 등을 실시했다.

대동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박주연 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행정요원 등 총 8명의 비상진료팀을 구성해 훈련에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로 동남권 지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방사선비상의료지원단 합동훈련으로 대동병원 외에도 국군 수도·대구·대전·함평병원, 동강병원, 서울대병원, 포항성모병원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주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한 이번 시범훈련은 동남권을 거점화하는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비상의료지원팀 확대 및 운반 중인 방사성물질 누출사고를 가정해 이에 대응하는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인근에서 방사성폐기물 운반차량 사고로 인해 방사성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 출동 및 활동과 현장 초기대응 훈련 및 진료소 인수인계, 철수 절차 등을 실제 사고 현장과 동일하게 점검했다.

대동병원 비상진료팀은 방사선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1차 초기대응 임무를 맡아 현장에 투입됐으며 △현장대응텐트 설치 및 해체 △사상자 분류 및 응급처치 △비상진료소 설치 및 환자 제염·처치·후송 △대응활동 종료 후 철수 및 대응요원 피폭검사 절차 확인 등을 실시했다.

박주연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은 “부산은 인근 지역에 원자력발전소와 폐기물 처분장 등이 자리한 만큼 평소 철저한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과 반복적인 재난대응 훈련이 필수”라며 “레벨D 방호복을 입고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텐트를 설치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등 훈련이 힘들긴 했지만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2020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국가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돼 피폭환자에 대한 의료대응을 위한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와 전국 권역별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31개 병원이 지정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하면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치료 등 역할을 담당한다. <박해성·phs@kha.or.kr>


◆ 중증 어린이, 집에서 전문 의료서비스
-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운영 시작

세브란스어린이병원(병원장 오정탁)이 중증소아와 청소년 환아를 위한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6월 23일 4층 돌모루회의실에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덕용 재활병원장과 재택의료팀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가졌다.

오정탁 어린이병원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오정탁 어린이병원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 재택의료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중증소아 재택 의료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소아‧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아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선정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6월 27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첫 가정을 방문해 재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가 퇴원을 앞두거나 외래진료를 받고있는 환아를 재택의료팀에 추천해야 한다. 이후 재택의료팀은 추천된 환아의 건강 상태, 병원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해 평가하고, 포괄적인 돌봄 계획을 수립한다. 그 과정에는 안정적인 재택 의료서비스를 위해 환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도 포함한다.

재택의료팀은 돌봄 계획에 따라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환아 상태를 확인하며, 진료, 간호, 재활 치료 등을 진행한다.

오정탁 어린이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그동안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택 의료사업으로 전문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디지털 치료제 개발 위해 협력
- 경희의과학연구원과 365mc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최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365mc네트웍스(대표이사 김남철)와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사진 왼쪽부터).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사진 왼쪽부터).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비만 치료 서비스 개발 등이다.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개인별 최적화된 모니터링 제공은 물론 치료, 예방, 관리 부문을 폭넓게 다루며 개발·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윤경식 원장은 “시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사전 관리를 도모하는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을 극대화해 만성질환의 씨앗인 ‘비만’을 예방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비만 하나만 집중해온 365mc와의 긴밀한 상호협력과 국내 우수한 기술력과의 접목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비만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365mc는 비만 진료건수 550만건, 연 지방흡입 건수 3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비만 분야에 있어서 막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으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어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병의 치료 및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개념의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현판식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최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창형 병원장, 배상희 행정처장, 김정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보건복지부 1주기(2021년~2023년) 평가 대상 기관은 총 311개로 그 중 53개 기관을 평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포함된 27개(51%)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해 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등 5가지 범주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받아 3월 11일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김정규 위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에 우리 병원이 첫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연구의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의 모든 영역에서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 여겨진다”며 “이 인증을 통해 우리 병원에서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더 활발히 이뤄지고, 신뢰성 높은 연구수행이 동반됨으로써 의료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신장이식 후 음주, 고지질혈증 위험
-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김찬덕 교수팀 “금주 권고”

신장이식 후에 음주를 할 경우 고지질혈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정희연 교수
정희연 교수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정희연, 김찬덕 교수팀은 ‘신장이식 전후의 음주가 이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이식 분야 권위지인 유럽이식학회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에 2022년 5월호에 게재했다.

일반 인구집단에서 음주가 암, 심뇌혈관질환, 간 질환 등을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지만, 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전후 음주가 이식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신장내과 연구팀은 한국인 신장이식 코호트(KNOW-KT,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Kidney Transplantation)에 등록된 신장이식 수혜자 907명을 대상으로 신장이식 전후 음주 양과 빈도를 확인해 연구를 시행했다.

김찬덕 교수
김찬덕 교수

신장이식 수혜자의 40.6%가 신장이식 당시 음주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22.6%는 과음을 하고 있었다. 신장이식 후 2년째 음주 여부를 확인했을 때, 설문에 참여한 신장이식 수혜자의 23.4%는 지속해서 음주하고 있었고, 11.9%는 신장이식 당시 음주를 하지 않았지만 이식 이후 새로이 음주를 시작했고, 16.9%는 신장이식 당시 음주했지만 이식 이후 금주했다.

국민영양건강조사에서 한국인의 60%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정도 음주를 하는 것으로 보고된 것과 비교하면 신장이식 수혜자는 일반 인구집단보다 적기는 하지만 상당한 비율이 음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희연 교수는 “비록 본 연구에서 음주가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 이식신 소실 등 주요한 이식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관찰 연구 기간이 6년이라 장기적인 결론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신장이식 후 음주를 새로이 시작하면 비음주자나 신장이식 후 금주한 사람에 비해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대적으로 유의하게 높아 고지질혈증이 심혈관계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금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기공식 개최
- 지상 5층·지하 4층 ‘별관’과 지상 11층·지하 4층 ‘본관’ 신축
- 최첨단 수술실·병동, 쾌적한 휴게공간, 지하주차장 확대 등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6월 24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새병원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헌 원주시(을) 국회의원, 허인구 G1방송 사장, 이해규 ㈜송암시스콤 회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외빈들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봉헌예배로 진행됐으며, 2부 기념식은 축포 및 기념촬영에 이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건립/혁신캠페인 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암시스콤 이해규 회장, 원주 빌라 드 아모르 김종태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월 11일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

원주세브란스 새병원 완공 예상도
원주세브란스 새병원 완공 예상도

본 사업은 2027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4층(14,072㎡, 4,255평) 규모의 ‘별관’과 △지상 11층, 지하 4층(53,309㎡, 16,127평) 규모의 ‘본관’ 신축을 포함한다.

‘별관’에는 전임상연구소,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의학연구 및 특수검사 시설이 들어선다. ‘본관’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등이 배치돼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진료시설뿐만 아니라 휴식·문화공간도 확대된다. 각종 수목으로 어우러진 중앙정원과 소규모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야외 무대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 환자 및 내원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별관과 본관 지하 1~3층에는 총 480면의 주차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기존 주차장과 함께 신규 주차장을 지하에서 모두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그동안 내원객들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돼왔던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은 “앞으로 새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내원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연세의대, 제45차 ‘열대의학 심포지엄’ 개최
- 원숭이 두창 등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 참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용태순 주임교수)가 6월 25일 감염병 대응 방법을 공유하는 ‘열대의학 심포지엄’을 웨비나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열대의학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감염병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보건안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6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강연한다. 코로나 백신 mRNA 개발자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박사가 mRNA의 개발 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사무총장 제롬 킴(Jerome Kim)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의료취약국가가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장 용태순 교수는 말라리아, 결핵 등 감염병과 콜레라, 한센병, 토양매개성 기생충증 등 소외열대질환을, 前 WHO 공무원 로라 호켄(Laura Hawken)은 아프리카 등 위생이 열악한 국가에서의 감염병 퇴치 액션플랜을 설명한다. 연세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김주영 교수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유전체 분석 연구인 메타제노믹스에 대한 학술적 최신 지견을 밝힌다. 끝으로 에볼라 전문가 안토인 느쿠바(Antoine Nkuba) 박사가 최근 전 세계에 확산 중이며 6월 22일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원숭이 두창에 대한 설명과 예방, 진단, 치료법을 논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감염병 대응 교육을 받은 이종욱 펠로우쉽 연수생들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메일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메일은 msyoon1962@yuhs.ac(윤문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장). <최관식·cks@kha.or.kr>


◆ 대구파티마병원,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6월 24일 진료협력센터를 확장 이전해 개소하고 더욱 내실을 갖춘 환자중심의 진료의뢰·회송 업무에 들어갔다.

확장한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찾기 쉽게 출입구와 가까운 본관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진료의뢰·회송을 전담하는 간호사의 맞춤 상담과 신속한 응대를 통해 의료진과 내원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가 진료과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추가적인 진료를 위해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을 가는 순간까지 처음과 끝을 함께 하고 있다.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경우 진료협력센터 상담창구를 통하여 신속한 진료를 지원하며, 진료가 끝난 후에도 환자의 동의여부에 따라 의뢰한 의료기관에 환자의 진료정보 및 검사결과 등을 회신해 진료의 연속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료협력센터 확장을 통하여 환자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의료기관 간의 진료의뢰·회송 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진료협력센터는 신속한 의뢰·회송을 통하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과 친밀한 협진관계를 유지하여 의료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당뇨병학회 설원학술상 수상
 -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사진>가 최근 제35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용한 당뇨병 정밀의료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

설원학술상은 매년 당뇨병학의 연구 개발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 1명에게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윤 교수는 “당뇨병 환자와 소통을 증진하고 정밀의료를 구현하겠다는 일념으로 평생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인 중심 의료데이터를 통합·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가 통합 데이터 댐을 구축해 정밀의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의과대학 대학원장, U-헬스케어사업단장, 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내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인증평가 준비 돌입
 -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발대식 가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6월 23일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4주기 인증평가 준비 발대식을 가졌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의료기관의 전문성 평가 제고, 의료기관이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의료기관 인증 기준은 기본가치 체계, 성과관리 체계, 환자진료 체계, 조직관리 체계 등 크게 4개 영역, 13개 장, 92개 조사 기준 중 512개 조사 항목(필수항목: 52개, 정규항목: 458개, 시범항목: 2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병원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획득해야 상급종합병원 지정,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의료 질 평가 지원, 감염 예방 관리, 환자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주기 평가 인증을 시작, 2019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주기 인증을 거쳐 이번 4주기 인증평가를 통과하면 2027년 3월까지 4년간 유효한 인증 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앞으로 전 직원 교육, 자체 조사 및 개선 보완 등을 거쳐 내년 1월경에 의료기관인증원으로부터 평가 받을 예정이다.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 활동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고의 의료 역량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고객 감동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의정부성모병원, 양주소방서에 간식 전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6월 23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양주소방서 직원들을 위해 ‘사랑의 샌드위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이송하는 등 휴일도 없이 고군분투한 양주소방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행정부원장 신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주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자”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보건복지부

◇과장급공무원 승진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팀장 오성일

<6월 27일자>


◆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에 선출
  -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사진>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

이 교수는 5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63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3년 4월부터 2년간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의 국내외 학술교류, 대정부 정책제안, 교과과정 관리, 전문의 수련 등을 총괄하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 교수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구강 및 턱 종양 제거, 턱 기형 재건, 양악 수술, 턱관절 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중증 턱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인공 턱관절 및 제대조직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연구에도 매진하는 등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SGI 서울보증, 1,000만원 쾌척
- 의료사각지대 해소 위해 영남대병원에 기탁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6월 23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으로부터 저소득 아동 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지원금은 저소득 아동과 그 가족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지원금은 만 18세 미만의 저소득 아동과 그 가족의 신체 및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경철 영남대병원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시는 SGI서울보증에 감사드린다”며 “의료비 지원을 통해 아동과 그 가족들이 적기적소에 치료받아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서민과 기업의 경제생활에 필요한 보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회사로, 저소득가정 의료비 지원, 중증 환아 의료비 지원, 아동주거 빈곤가구 환경개선사업,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