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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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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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국내 개발사 임상시험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신약개발 임상 컨설팅이 필요한 국내 제약·바이오벤처기업에 CRO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사가 개발한 후보물질을 CRO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으로 이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임상시험 개발단계 중 개발사가 필요한 영역의 CRO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며, 신청 가능한 범위는 △임상연구 전체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개발 자문 △임상시험계획서 컨셉 △임상개발전략 △임상개발계획 △임상시험 디자인 △임상시험 관리 계획 등이다.

‘2022년 국내 개발사 임상시험 지원사업’은 매월 15일까지 접수되는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CRO 컨설팅 지원 비용은 한 과제당 최대 2천만원이며 해당 비용은 컨설팅 규모, 범위, 참여 인원 등에 따라 변동된다.

지원대상은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돼 6개월 이내에 IND 신청을 고려 중인 과제여야 한다.

지원과제 중 감염병, 희귀·난치 질환 의약품은 미충족 의료 수요 기술 확보 및 국내 파이프라인 내실화를 위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이 사업은 올해 최대 지원 비용 증가 및 지원대상 질환이 확대돼 더욱 다양한 국내 개발사에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2021년 선정됐던 A사의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 개발 및 시험대상자 동의서 개발을 위한 CRO 비용 지원을 통해 2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의협, 질병관리청 방문…국가 감염병 정책 등 건의사항 전달
- 이필수 회장과 백경란 청장, 6월 16일 간담회 개최
- 감염병 상황 ‘핫라인’ 소통체계 마련해 즉각 대응키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에 국가 감염병 정책 등 건의사항을 전달, 상호 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필수 회장은 6월 1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백경란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대책을 포함한 국가 감염병 정책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 의료계 현안을 전달하고 향후 질병청과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백경란 청장은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원활한 소통창구가 마련될 수 있는 의·정 실시간 핫라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민관이 한목소리로 상호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의협은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고 공식적인 전문가단체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 국가의 질병관리 주요시책 마련에 의료계와의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코로나19는 물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 교류를 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국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한 만큼, 질병청의 의료관련 공식적인 위원회 및 협의체에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의협 추천 위원이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관련해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되지 않고 고시를 개정·공포한 것에 우려를 전했다.

이 회장은 “보다 발전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합리적인 고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정교육이수에 대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 진행과 교육이수자의 수수료 부담 최소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최근 취임한 백경란 청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은경 청장을 이어 잘 대응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의협 역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경란 청장은 “근거 기반의 과학적 방역, 빅데이터와 전문가 참여 등의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의협이 제안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감염병 체계를 고도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 실시
-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갑질 예방·대응 위한 이사장 등 고위관리자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6월 16일 직원의 인권보호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이사장 등 고위관리자 대상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의 대상자는 이사장 및 임원 등 고위관리자 총 239명으로, 건보공단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서울시 도봉구청 소속 젠더전문관 서민순 강사를 초빙, 인권침해의 개념과 구체적 사례 중심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NHIS인권센터’를 신설해 건보공단 직원의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활발한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침해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강화하고 평등하고 행복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의약단체 사공협, 어려운 이웃 무료급식 봉사
- 성남 안나의 집에서 사회공헌활동 펼쳐
- 600만원 상당의 급식비도 지원해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6월 16일 성남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600만원 상당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안나의 집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급식소와 자활시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가정해체 또는 경제적 위기를 맞은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활동으로 사공협 구성단체인 의협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에는 양혜란 중앙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을 비롯해 사공협 회원단체 임직원 약 20여명이 참석해 무료급식소 이용자 750명에게 직접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배식하는 등 급식봉사에 동참했다.

아울러 급식배식에 앞서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무료급식 제공에 보탬이 되고자 600만원 상당의 후원품 전달식도 진행했다.

양혜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한식 밥 제공을 위해 헌신하는 김하종 신부의 뜻에 부응해 오늘 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보건의약단체들의 모임인 사공협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의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결성했다.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족한 것.

사공협은 지난 16년간 장애인·노약자·노숙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당뇨병학회-케이메디허브 협약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행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함께 당뇨병 연구 및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국가산업 발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월 16일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 조영민 연구이사,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 정명훈 본부장, 홍장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이은희 의료융합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뇨병 치료제 및 치료기기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하고, 전문인력 육성 및 세미나 개최, 당뇨병 관련 의료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수원지원,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소화기 기증
- 자선경매 성금으로 마련…ESG 경영 실천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이바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박인기)은 6월 17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소재한 ‘화재없는 안전마을’인 안동네를 방문해 소화기 30개를 기증했다.

안동네는 독거노인 세대가 대다수이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노후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 진화가 어려워 2014년 수원남부 소방서에서 자율방재 체계 마련을 위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한 지역이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국민대표 위원들이 참여하는 심평원 수원지원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진행했고, 수원남부소방서 재난예방과의 협조를 받아 대상 마을을 선정했다.

소화기 구입비용은 수원지원 직원이 참여한 자선경매 행사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증과 낙찰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박인기 지원장은 “이번 기증 활동이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수원지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용인동부경찰서에 의사 피습 엄중수사 촉구
- 이필수 회장, “의료진 보호와 재발 방지 위해 강력히 처벌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최근 발생한 의사 살인미수 사건의 엄중 수사를 용인동부경찰서에 촉구했다.

이필수 회장은 6월 17일 오후 5시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유제열)를 방문해 경찰서장을 면담하고 이번 의료인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일은 가해자가 흉기인 낫으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내리친 점으로 미루어 살인의 고의가 명백한 사건”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진료에 임하는 의료인에 대한 직접적 위해를 가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진료기능을 정지시키고 의료인력 손실로 인한 응급의료 제공 중단 등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기관 내에서 진료 중인 의료인에 대한 상해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관할 내에서 벌어진 상기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부언했다.

이에 유제열 서장은 “반복되는 의료인 폭행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동부경찰서 방문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강봉수 경기도의사회장 직무대행,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등이 함께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건이강이 Scale-Up’ 성장지원금 전달
- 신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및 판로지원 등 성장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정부 국정과제 신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프로그램 ‘건이강이 Scale-Up’ 대상 기업 8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6월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설립 7년 이하의 보건·복지·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의 사업 확장(스케일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8개 기업은 ㈜바스큘러인터페이스, ㈜자연에 버리다, ㈜캥스터즈, ㈜좋은운동장, ㈜한맥메디칼, ㈜픽셀로, ㈜휴브리스, ㈜피스온테이블이다.

이들에게는 공단 임직원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활용해 기업당 최대 5,500만원의 성장지원금과 1:1 기업 진단을 통해 △기업가치 고도화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자원 연계와 네트워킹 등 각 기업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최대 30인의 투자자와 전문 평가사를 대상으로 테이블미팅 형식의 ‘딜 쉐어 라이브’를 통해 투자 유치를 연계하고,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 내 부스 설치해 1:1 바이어 매칭 등 선발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또한 지원한다.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제2기 건이강이 Scale-Up 사업에 선발된 기업들이 한층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업과 연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중소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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