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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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6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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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주미 대사관과 협력포럼 개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서부 진출 한인 의료기기 기업 대상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조태용)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미국 서부 진출 한인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6월 10일 LA에서 ‘한미 협력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보건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권순만 진흥원장, 주미대사관 김상희 보건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재미 한인 전문가 및 미국 서부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으며 실시간으로 웨비나도 진행됐다.

진흥원은 지난해 3월 미국지사를 통해 ‘미국 의료기기 거점지원 센터’를 출범,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정착을 지원하며 미국 진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권순만 원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굳건히 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촉식·간담회 개최
- 안 좋은 일로 개최되는 위원회 아닌 칭찬을 위한 위원회 되길 바라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최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윤리위원회(위원장 김광만)를 새롭게 꾸린 가운데 6월 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윤리위원회 위촉식 및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리위원회는 이우석 회장, 김광만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윤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근일 법제이사가 진행을 맡아 참석자 소개 및 위촉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의사회 윤리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57조제1항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의사윤리와 규정을 준수해 양심·신념을 가지고 올바른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 위원 9인, 간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 중 경북의사회 회원이 아닌 위원으로는 법률·보건·언론·학계 관계자 4인이 있다.

이들은 2025년 3월 31일까지 윤리위원회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우석 회장은 “윤리위원회 활동을 수락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위법을 떠나 사회적 시선에 맞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만큼 윤리위원들의 고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광만 위원장도 “좋지 않은 일에 개최되는 윤리위원회가 아닌 칭찬을 위한 윤리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유방엑스선촬영 피폭선량 관리 수월해진다
- 질병관리청, 선량평가 프로그램 개발해 의료기관 배포

정부가 유방엑스선촬영 시 환자의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의료기관 배포를 통해 환자선량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경희대학교 김광표 교수에게 의뢰한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질병의 진단에 이용하는 유방엑스선촬영 시 환자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6월 13일 밝혔다.

‘유방엑스선촬영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M)’은 환자의 피폭선량을 저감할 목적으로 사용자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요 유방엑스선촬영법’에 대한 검사면적을 선택할 수 있고, 유방엑스선촬영의 검사조건을 입력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다.

또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과 유방엑스선촬영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적 검사 시 유방촬영 부위별 최적의 촬영조건을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치에서 발생되는 선량이 아닌,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한 유효선량을 제공해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의료기관 이외 연구기관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기반 마련을 목표로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에 대한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환자의 피폭선량 감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의료방사선 관련 단체에 이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유방촬영장치 설치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356곳, 병원 651곳, 의원 1,891곳, 기타 48곳 등 총 2,946곳이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 교육부 K-MOOC 강좌 선정
- 보의연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 9월부터 무료로 수강 가능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이 교육부가 추진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자율참여강좌로 선정됐다.

K-MOOC(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국내 대학, 기관 등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

K-MOOC에 선정된 보의연의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은 ‘체계적 문헌고찰 과정’, ‘경제성평가 과정’, ‘성과연구 과정’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학습자 수준별 강좌로 설계됐다.

보의연은 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되는 다양한 국제 표준 연구방법론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진연구자,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보의연 소속 연구자, 대학교수 및 관련 기업 CEO 등 연구방법론 전문가 26명이 참여해 국내 근거 기반 보건의료연구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보의연이 2022년 K-MOOC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 수강을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오는 9월부터 K-MOOC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보의연은 향후 국내 대학(원)의 학점 이수 과정과 연계하고 교육 수요를 반영해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광협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진 시기에 K-MOOC를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교육을 온라인 강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지식 공유와 인재 양성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연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병원약사회, ‘2022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개최
- 6월 16일(목)부터 2주간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6월 16일(목)부터 29일(수)까지 2주간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2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및 제도의 이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지식과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매년 6월 중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째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회원연제 발표인 e-poster와 의약품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e-부스를 더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2,100여 명이 신청했으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1편의 회원 연제가 e-poster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환자안전을 위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영역에서 병원약사의 가치를 확고히 다지고 업무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의약품 안전관리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3가지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각 심포지엄별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먼저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1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의 ‘능동적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를 시작으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아영미 교수의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위한 환자 중심의 능동적 기반 마련 추진’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희영 DUR관리부장의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DUR 강화’로 꾸려진다.

얼마 전 새 정부는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ICT 기술을 활용한 국가 규제지원 서비스 제공 및 환자중심 위해도 기반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계획으로 발표한 바 있다. 연이어 식약처에서도 의약품 안전관리 3차년도 시행계획을 공개해 이번 학회를 통해 주요 정책이나 제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영미 교수 발표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해 수행한 식약처 용역연구의 결과보고로, 약물 알레르기 혹은 중증 약물 부작용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약물안전카드’ 발급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하여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시켜 안전관리방안을 모색한 내용이다.

심포지엄2에서는 ‘미래형 병원약사의 직능 모델’을 주제로 총 네 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로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의 ‘보건의료데이터를 이용한 환자안전’에서는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약물관련 사례들을 짚어보고 의료정보기술을 활용한 환자안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재훈 기획운영본부장이 ‘통합 6년제 표준약학교육과 미래 약사상’을 주제로 통합6년제 모델 교육과정의 편성과 활용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체계 구축을 제안한다. 세 번째와 마지막 강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과 관련된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원부 한주성 과장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 모형 개요’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윤희영UM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발표한다.

심포지엄3은 학술강좌로 ‘소아 백혈병과 CAR-T’, ‘치매 치료제 최신 동향’, ‘가임기 여성의 부인과 질환’ 이상 3가지 주제에 대한 강의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과 관련하여 현재 전국 36개 병원에서 목표인원 4천명을 설정해 시행되고 있으며, 이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안전 제고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준비한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 속에서 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약사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서는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7인, 축하패 6인의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올해 상반기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은 △양은덕(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약제부장) △김선아(이대목동병원 약제팀장) △김희수(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약제팀장) △김현순(광주씨티병원 약제팀장) △차명진(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약제부장) △홍지희(강릉아산병원 약제팀 일반조제UM) △정예지(강원대학교병원 약제과 약무팀장) 이상 총 7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손은선(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김재송(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정보파트장) △최재희(건국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김지연(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약제팀) △박혜원(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정승희(서귀포의료원 약제과) 이상 6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된다. <박해성·phs@kha.or.kr>


◆ 심평원, 공통데이터모델 개방 일정 공개
- 7월 29일까지 연구과제 신청 받은 후 8월부터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여러 국가 및 특정 기관과의 비교연구가 가능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 개방 일정을 최근 공개, 연구자 이용 신청 접수에 나섰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료는 2021년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환자 층별 20%(약 1천만명)의 표본 추출 데이터 및 대상 환자의 2018년 1월~2022년 4월 청구데이터를 CDM으로 변환한 데이터 등이다.

신청 기간은 7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이며,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은 심평원 홈페이지 및 개방시스템 공지사항에 게재됐다.

심평원은 접수된 연구계획서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 개방할 1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한 후 공공데이터 제공 심의위원회를 거쳐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CDM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 수수료는 없다.

김무성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인해 연구자들은 심평원의 국가 단위 데이터와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 다국가 보유 데이터까지 연계한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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