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명지병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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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명지병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천례 돌파
  • 병원신문
  • 승인 2022.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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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시작 이후 국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발전 이끌어
관련 연구 ‘최우수 논문상’, ‘최다 인용상’ 등 수상

무릎관절 및 스포츠의학 권위자인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병원장<사진>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를 돌파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1996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작한 이래로, 해외 선진 수술법의 변화를 국내에 알리고 다수의 관련 연구 및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열며 국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2003년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로 유명한 미국 피츠버그대 스포츠센터에서 연수를 받은 김 병원장은 경전내측 도달법(transAM portal approach)을 최초 시행하고, 2006년 이중다발 재건술 등 주요 수술법을 국내 도입한 바 있다.

또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평가와 관련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 최다 인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병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단순히 수술뿐만 아니라 정상으로의 복귀까지 포괄적인 접근을 강조해 2006년 스포츠의학센터를 설립하고 진단과 수술, 기능회복치료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06년 약 80례에 불과했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2012년 1,000례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2017년 2,000례, 올 5월 3,000례 돌파로 이어졌다.

이런 다수의 임상실적과 높은 연구성과, 명성 등이 쌓여 스피드 스케이트 이상화 선수 주치의로 활동했으며 안정환, 설기현, 홍성흔, 박태환 등 수많은 국내 최고의 운동선수들의 치료를 도맡아왔다.

최근에는 무릎손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예방법과 올바른 운동법 알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김 병원장은 나이, 성별, 환경에 따라 약이 되는 운동과 독이 되는 운동은 따로 있다고 강조하며 ‘운동이 약이다(Exercise Is Medicine·EIM)’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책 ‘무릎이 아파요’ 출간했으며 이 외에도 각종 세미나 및 건강강좌 등을 열고 있다.

김 병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달성은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수술에 매진해 온 결과이자 더 나은 수술법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김 병원장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월 15일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역사,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3회 명지병원 스포츠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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