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전공의 방사선 피폭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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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공의 방사선 피폭 실태조사 착수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5.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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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 관련 건강권 인식 재고…설문조사 및 강연 실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2022년 방사선 피폭 관련 전공의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사선 피폭 건강권 재고를 위한 강연도 함께 진행한다.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국내에서 의사의 연간평균 피폭선량은 종합병원 0.32mSv, 병원 0.33mSv이다.

이는 영국의 평균방사선량 0.066mSv, 프랑스 0.25mSv, 일본 0.28mSv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의사의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X-ray 및 CT 촬영 중 환자의 곁을 지키며 앰부배깅(ambu bagging)과 활력징후(vital sign)를 확인하는 의사는 대부분 인턴과 레지던트다.

이들이 처한 방사선 피폭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대전협은 이미 2018년 방사선 피폭 측정기기를 사용해 실태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와 비교해 전공의들이 현재 처한 방사선 피폭 상황 및 이를 바라보는 병원과 주요실무자들의 시선 변화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대전협은 “인턴과 레지던트 중 X-ray, CT 등 방사선 피폭 가능성이 있는 기기에 노출되는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강연자를 초청하여 오는 6월 11일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방사선 피폭 관련 강연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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