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의료 정책과 보험 규정을 정리하고, 건강보험에서 새롭게 급여화 되는 척추MRI의 판독법과 항우울제 약물 치료, 중증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검사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는 5월 15일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윤웅용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의사회 회무를 이사회에서 위원회 중심으로 변화를 주었다”며 “연관 학회와 협력해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회 위상 제고와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임원진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격의료, 간호단독법 제정,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개정, 척추 MRI 급여화 등 회원들이 알아야 할 정책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리뷰하고, 신경과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편두통, 군발구통, 삼차심경통 등 다양한 두통을 완벽하게 분석해 신경과 의사가 두통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오희종 회원이 제11대 감사로 추대됐다.

윤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