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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성과 가시화해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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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성과 가시화해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5.1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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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성열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패혈증 및 췌장암 진단키트 등 품목허가 앞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던 회사의 영업 효율화와 분자진단 분야 신규사업의 확대, 기존 전략장비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2022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성열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의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 다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체외진단기기 및 시약을 비롯한 무영등, 보육기 등 자체 생산한 의료기기와 연구·개발(R&D)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로, 특히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국산화, 해외 의료장비 공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4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R&D) 특화를 목적으로 JW메디칼에서 분할, 설립됐다. 이후 ‘토털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늘려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JW중외제약 대표에서 올해 JW바이오사이언스를 책임지게 된 이 대표는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은 정밀의학으로,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환자를 특정 및 선별하는 동반진단에 대한 전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인 R&D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회사와의 기술제휴, 개발 사업 등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의 혁신적인 진단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22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2022년 매출 목표를 2021년 405억원보다 30.62% 증가한 529억원으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는 각오이다.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생화학 및 면역·혈액학 등 분야별 거래선을 단일체계로 구축하고, 장비 운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분자진단 분야에서 의료기관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공급 품목을 늘리는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병리학 필름 장비 확대를 통한 장기간 소모품연계 고정 매출을 확보하고 수술대, 무영등의 연계 매출 확대 등 전략장비의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특히 패혈증, 췌장암 진단키트 등을 중심으로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패혈증의 경우 WARS1 바이오마커 기반의 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지난 2017년 WARS1 기반 패혈증 진단 원천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2020년), 유럽 및 중국(2021년)에서 특허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현재 패혈증 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허가임상을 진행 중으로 연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췌장암 초기 환자에게 나타나는 ‘CFB’, 말기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CA19-9’ 등 다중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췌장암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라며 “지난해에는 스웨덴 진단기업인 ‘이뮤노비아(Immunovia AB)’와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바이오마커 특허 기술을 이전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내년 허가임상을 거쳐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진단키트 시제품과 진단 알고리즘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필수의료기기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비롯해 LED 무영등, 인큐베이터, 수술대, 검진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국산화한 경험이 있다.

이 대표는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은 많이 향상됐으며, 사후서비스도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아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짙다”며 “브랜드 가치나 기술력 부분에서 당장 해외 기업들의 자리를 대체하긴 어렵지만 핵심부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JW바이오사이언스는 가격이나 서비스 부문에서의 경쟁우위보다는 장기적으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 신뢰를 누적해 필수의료기기 국산화에 앞장서겠다”며 “또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진단 분야 미충족 수요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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