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노규철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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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노규철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2.04.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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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상견갑신경차단·PCA 카테터 시술 효과 연구

노규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29차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관절경 유도하 상견갑신경차단술을 통한 통증 조절 연구’로 임상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관절경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은 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규철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상견갑신경을 차단하는 데 초음파 유도 차단보다 관절경을 이용한 차단이 확실한 신경차단이 가능하고 통증 조절에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또한 상완신경총 신경이 아닌 말초신경에 시술을 시행하게 되므로 합병증의 위험이 적음을 입증했다.

특히 연구팀은 효과적인 통증 조절을 위해 회전근개파열 봉합술과 상견갑신경 차단술 후 추가로 통증조절제를 투여하는 자가통증주사 용액 카테터 삽입(PCA 카테터) 시술법을 제시했다.

자가통증주사 용액 카테터 삽입 시술법은 경구, 정맥 통증조절제, 상완신경총 신경차단술보다 통증 조절에서 효과적이고 통증 조절 후 재발하는 반동통증(Rebound pain)의 조절 및 총 입원 기간 단축, 빠른 재활, 수술 후 높은 환자의 만족도 등 여러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교수는 “회전근개파열은 봉합술 후 통증 조절이 수술만큼이나 중요하다”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아닌 시술자가 직접 시행하기 때문에 시술의 성공률·안정성·효과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이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심이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맞춤형 최적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는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관절경 유도하 상견갑신경 차단술의 효과(Suprascapular Nerve Block Is an Effective Pain Control Method in Patients Undergoing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라는 제목으로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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