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병원협의체 9개 병원 ‘IRB’ 공동 운영, MOU
상태바
중부권 병원협의체 9개 병원 ‘IRB’ 공동 운영, MOU
  • 병원신문
  • 승인 2022.04.26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호인정제 구축해 복잡한 행정절차 간소화, 임상시험 승인기간 단축

중부권 병원협의체 9개 병원(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건양대학교병원·단국대학교병원·대전선병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세종충남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 부속천안병원·충남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은 4월 26일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생명 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9개 병원에서 공동 수행하는 연구의 경우 대표 IRB 심의결과를 수용하거나, 각 기관의 IRB 심의에서 승인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상호인정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임상시험 승인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연구가 가능해졌다.

윤환중 중부권 병원협의체 초대회장(충남대병원장)은 “수도권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소재 의료기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에 대해 중부권 병원협의체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돼 각 병원의 병원장님과 IRB위원장님들께서 한 뜻을 갖고 공동 IRB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중부권 병원협의체의 공동연구개발 협력체계와 산업화를 위한 지원조직을 견고하게 구축하여 의료산업화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권 병원협의체는 지난 2020년 11월 병원중심의 광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9개 병원이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병원협의체 병원장 회의, 실무회의 및 공동 IRB 위원회, 의료빅데이터 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방형 공유 플랫폼을 통한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중부권 병원협의체 운영위원회는 ‘2022년 1차 중부권 병원협의체 회의’를 열어 협의체 활동 경과보고 및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