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환자, 정신건강 문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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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자, 정신건강 문제 높아
  • 병원신문
  • 승인 2022.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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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교수 “평소 정신건강에 주의 기울여야”

알레르기 환자의 정신건강 발생 확률이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환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알레르기 환자의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연구<사진>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수집된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근거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들의 나이, 성별을 매칭한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환자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는 1.41배, 정신과 진료 경험 1.83배, 우울증 진단 위험도는 2.1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환자는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1.35배, 정신과 진료경험은 1.48배, 우울증 진단 위험도는 1.83배가 높았다.

이영복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질환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정신건강 문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정신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간하는 ‘AAIR(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Research)’ 2022년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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