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 개발 나서
상태바
한림대성심병원,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 개발 나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4.19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 추구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사업총괄책임자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 개발을 위해 ㈜피플앤테크놀러지와 AI 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은 환자마다 다른 MRI 검사시간을 AI가 예측해 검사와 검사 사이 공백 시간을 최소화하는 환자맞춤형 예약 시스템이다.

최근 MRI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영상검사 건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병원마다 MRI 검사 예약업무는 포화상태다.

해당 모델이 적용되면 환자는 검사 대기시간이 줄고 병원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한림대성심병원의 설명이다.

두 기관은 7개월간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을 개발해 피플앤테크놀러지의 병원 효율화 AIoT 솔루션인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 솔루션에 탑재시킬 계획이다.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 솔루션은 의료기기들을 연동해 병원 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앞으로 △MRI 검사소요시간 예측 모델 △MRI 검사 배정 가능 슬롯 추출 모델 △환자 맞춤형 예약 추천 모델 등을 차례로 구축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여 최종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진료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 등에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림대성심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업무 협약까지 이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