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 신규 등록 장애인 8만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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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 신규 등록 장애인 8만7,000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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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64만5,000명으로 인구대비 5.1%…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절반 가까워

지난 한 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이 8만7,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장애인 수는 264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1%에 이르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절반에 가깝지만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장애인이 여성에 비해 더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4월 19일(화) 발표했다.

2021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5.1%이며, 2020년 말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연도별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대비 비율(단위=명, %)
연도별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대비 비율(단위=명, %)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장애인 대상 서비스 확대, 장애인 등록제도에 대한 이해도 상승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0년부터는 약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등록장애인 중 가장 많은 연령층은 60대(62만4,000명, 23.6%), 70대(57만8,000명, 21.9%), 80세 이상(47만4천명), 50대(42만9천명), 40대(23만1천명), 30대(11만6천명), 20대(9만7천명), 10대(5만9천명), 9세 이하(3만2천명) 순이었다.

2021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은 8만7,000명이며 이 가운데 70대가 2만1,563명(24.8%), 80대 이상 1만6,923명(19.5%) 순으로 많았다. 신규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은 55.1%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2011년 38.0%에서 2021년 51.3%로 증가 추세다.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45.1%), 청각(15.6%), 시각(9.5%), 뇌병변(9.4%) 순이며, 가장 적은 유형은 안면(0.1%), 심장(0.2%), 뇌전증(0.3%) 순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은 청각(32.8%), 지체(16.6%), 뇌병변(15.2%), 신장(10.3%) 장애 순이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8만5,000명(37.2%),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명(62.8%)이다.

성별로는 2021년 말 기준 남성 장애인은 153만명(57.8%), 여성 장애인은 112만명(42.2%)이며, 연도에 따른 변화추이는 발견되지 않는다.

지역별로 보면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7만9,000명, 21.9%), 서울(39만2천명, 14.8%), 경남(18만9천명, 7.2%), 경북(18만2천명, 6.9%) 순이며,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3,000명, 0.5%), 제주(3만6천명, 1.4%), 울산(5만1천명, 1.9%) 순이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장애인정책과장은 “장애인등록 현황 통계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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