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환자 5년 사이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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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환자 5년 사이 2배 증가
  • 병원신문
  • 승인 2022.04.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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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병원 분석 결과 40대 후반 가장 많아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한 해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여성이 3,904명이었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7,284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2021 미즈메디병원 자궁근종 진단환자수
2017~2021 미즈메디병원 자궁근종 진단환자수

총 2만8,025명의 자궁근종 환자 중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1,685명(41.7%)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706명(27.5%), 30대 5,371명(19,2%)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대 중에서도 45~49세가 전체의 23.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40~44세, 50~54세, 35~39세 순으로 높은 진단율을 보였다.

2017~2021 미즈메디병원 연령별 자궁근종 진단환자 비율
2017~2021 미즈메디병원 연령별 자궁근종 진단환자 비율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이지현 진료과장은 “자궁근종은 자궁벽을 구성하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매우 흔히 발병하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20~30대 젊은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건강검진이 예전에 비해 보편화됨과 더불어 평균 초경 연령이 낮아지고 출산 기피 현상이 나타나며 여성 호르몬에 장기간 과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어 “자궁근종의 악성 확률은 0.5% 미만으로 매우 낮지만 1개의 단독 병변이 매우 빠르게 자랄 경우 자궁암 중 하나인 육종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해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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