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600억원 시장 이탈리아 적극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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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600억원 시장 이탈리아 적극 공략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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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약품청(AIFA)으로부터 ‘보툴렉스’ 승인 허가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약품청(AIFA, Agenzia Italiana Del Farmaco)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레티보(Letybo))’ 50Unit(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을 시작으로 올해 Tier1에 해당하는 주요 11개국과 Tier2에 해당하는 13개국까지, 연내 유럽 24개국 진출 완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유럽 최대 톡신 시장인 영국과 프랑스, 이번 이탈리아를 포함 8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유럽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개국(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전진 기지로, 유럽 대륙 내 보다 빠른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는 영국,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1%의 성장을 지속, 올해 약 600억 원 이상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앞서 허가를 획득한 영국과 마찬가지로 타 유럽 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물론, 현재 후발주자들이 현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휴젤에게는 유럽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젤은 이탈리아의 시장 특성을 적극 활용, 특히 제품 품질 및 안전성에 방점을 두고 있는 현지 의료진 및 소비자 수요에 맞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통 및 영업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트레이닝도 진행,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개를 통한 현지 시장 내 빠른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휴젤 유럽 진출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꼽히는 유럽 5개국 중 하나로, 유럽 대륙을 이끌 차세대 리더 도약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유럽 24개국을 비롯해 내년 마지막 Tier3에 해당하는 12개국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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