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인 원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사진>가 저술한 논문 ‘한국인에서 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과 삶의 질과의 연관성’이 국제 SCI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최근 조명되고 있는 개념인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보다 적절한 정의로 세계적 간 전문 학회로부터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한국인의 빅데이터 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하여 진행한 이 연구는 최근에 새롭게 정의한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과 삶의 질과의 연관성을 보았다.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이 있는 집단의 일반적인 특성을 보기 위해 연령,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알코올 섭취를 조사했다.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은 남성, 학력이 낮은 사람, 흡연자, 음주자 및 고령에서 유병율이 높았다. 이는 좋지 않은 생활 습관과 심지어 교육수준도 지방간 질환의 발생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연구의 주제인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 기능 장애 관련 스트레스 인지율, 자살 충동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간의 관계를 분석, 지방간 질환은 자살충동 경험 횟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인지율과 삶의 질과는 연관성이 있었다.
정신건강의 문제가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대두된 개념인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과 삶의 질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로써 매우 중요한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