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6-27 21:30 (월)
파킨슨병 환자 최근 5년간 15% 증가
상태바
파킨슨병 환자 최근 5년간 15% 증가
  • 병원신문
  • 승인 2022.04.1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진료인원 11만명…남성 4만6,369명·여성 6만4,943명
70대 4만2,172명, 80세 이상 4만603명 60대 2만819명 순

조기발견이 중요한 파킨슨병(G20) 환자가 최근 5년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세계 파킨슨의 날(4월 11일)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2020년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진료인원은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0년 11만1,312명으로 1만4,548명(15.0%)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확인됐다.

이중 남성은 2016년 3만8,644명에서 2020년 4만6,369명으로 20.0%(7,725명) 증가했고, 여성은 5만8,120명에서 6만4,943명으로 11.7%(6,823명) 늘었다.

2020년 기준 파킨슨병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11만1,312명 중 70대가 37.9%(4만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6.5%(4만603명), 60대 18.7%(2만819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39.6%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80세 이상 40.7%, 70대 36.7%, 60대 16.8%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파킨슨병 환자 중에 동반상병으로 ‘치매(F00~F03·G30, 약국 제외) 진료’를 받은 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4만6,369명 중 5,267명(11.4%), 여성은 6만4,943명 중 15.2%인 9,90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파킨슨병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본 결과 2020년 217명으로 2016년 191명보다 13.6% 증가했다.

이어 인구 10만 명당 파킨슨병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2,2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80세 이상 2,322명, 70대 1,174명, 60대 310명 순이며 여성도 80세 이상이 2,27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266명, 60대 3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4천376억원에서 2020년 5천482억원으로 2016년 대비 25.3%(1천106억원) 증가했다(연평균 증가율 5.8%).

2020년 기준 성별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는 80세 이상이 50.9%(2천7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3.0%(1천811억원), 60대 12.2%(670억원)순이었다.

아울러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집계한 결과 2016년 452만3,000원에서 2020년 492만5,000원으로 8.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지은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지만,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파킨슨의 경우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관련돼 있을 것”이라며 “드물게 가족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가족력 없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즉, 모든 환자들의 질병 발생 원인을 설명할 만큼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뚜렷한 발병 원인을 모를 때는 ‘특발성’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이 ‘특발성 파킨슨병’에 해당한다고 설명한 이지은 교수다.

이 교수는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주요 임상 증상에는 떨림, 운동완서(느려짐), 근육의 경직, 보행 장애, 자세 이상 및 자세 불안정이 있다”며 “파킨슨병 환자 중 약 70%에서 나타나는 임상 양상은 안정 시 떨림으로, 가만히 앉아 있거나 걸을 때 잘 보이는 떨림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킨슨병을 진단받게 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약물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닌 일상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환자의 나이, 직업, 사회활동 정도, 파킨슨병 질병의 중증도, 불편해하는 증상, 약 복용 기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현재의 치료 및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