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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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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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과 국민건강증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44명 포상

보건복지부는 4월 7일(수) 오후 2시1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올해 50주년 기념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27개 유관기관장·협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 및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건의료인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의연히 맞서서 국민을 살폈기에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 모두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영상 축사에서 “보건의료인의 헌신 덕분에 국민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의 용기를 얻었다”며 “보건의 날 50주년이 국민 모두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을 책임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올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로운 수상을 한 유공자는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표창 205명 등 총 244명으로, 이 중 39명이 현장에 참석해 수상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박정숙 수녀는 치과의사로서 국내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필리핀,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 이웃을 위해 3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이 인정됐다.

삼성의료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한 후 고향인 창원시보건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쳐 지역사회 공공보건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이종철 전 창원시보건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또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을 통해 올 1월까지 모두 2만9천여 명을 진료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서 확진자의 증상 진행과정, 가족 간 감염여부 등을 통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전국 협력병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참고자료로 활용케 하는 등 국가방역체계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그 외에 김광훈 (사)소아당뇨인협회장(국민훈장 석류장), 김현수 김현수한의원장(국민훈장 석류장)이 각각 수훈자로 선정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공중보건위기를 극복해 오면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면서 “코로나19로 생긴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변화, 건강권에 대한 접근성의 제약 등 다양한 요인을 우리나라 건강정책에 반영하고, 건강 형평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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