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통해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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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통해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
  • 병원신문
  • 승인 2022.04.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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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소아청소년 공간적 제약 극복, 시간 관계없이 진료 가능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서 밝혀
정성관 이사장이 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이 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대면 진료는 보호자가 전달하는 정보만으로 아이의 상태를 알기 힘든 경우가 많고 이는 아이의 연령이 어릴수록 두드러져 비대면 진료의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한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 소아 청소년 전문병원에서 경험한 비대면 진료’란 발표를 통해 “코로나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격리돼 있는 아이들의 진료가 가능하고 시간적 제약 역시 극복, 휴일, 야간 등 시간 관계없이 진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코로나 시국에 방역 당국이 정책으로 시행한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예방접종 의료기관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고 “비대면 진료의 확장성에 대해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정, 해외주재원 및 교포 등 의료기관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했다.

하지만 정 이사장은 “확진자의 대면 진료가 안 될 때는 비대면환자 수가 많았지만 외래진료센터 지정 후 비대면진료는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아직까지는 환자들이 대면진료를 선호하고 있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공익적 목적으로 6개월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직접 개발한 코로나19 홈케어 애플리케이션 우아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근 상담 건수가 급증했음은 물론 상담 내용 역시 콧물 및 기침, 소변 이상, 발열 등과 같은 증상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참여 연령대의 폭도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고 트렌드를 소개했다.

한편 한국원격의료학회는 국내 최초 원격의료 전문 학술단체로 코로나 시국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성과와 제도적 한계를 조명하고 코로나 이후 한국 원격의료 산업의 주요 이슈 점검 및 비대면 진료의 국내 정착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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