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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이 한방사 영입?…“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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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이 한방사 영입?…“충격적이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4.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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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의학한림원 한방분야 석학 영입 결정에 우려 표명
‘중국 유래 민간요법에 불과한 한방은 의학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웅)는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한방분야 석학들을 회원으로 영입하기로 한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의학 및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석학단체인 의학한림원이 ‘대한민국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의료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설립취지에 역행했다는 것.

한특위는 의학과 한방은 전혀 다른 학문이고 검증 기준과 체계 역시 다른 부분이 매우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특위는 “의학은 과학에 기초한 근거중심 학문이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의 특성상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필수 요건인데, 한방은 음양오행·기·혈 등을 논하면서 검증을 아예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체계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하루도 빠짐없이 한방의 폐해가 발생하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RAT) 실시 권한 논란 등 의학과 한방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학계 석학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충격을 감추지 않은 한특위다.

한특위는 “과학에 바탕을 둔 의학의 권위야말로 의사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석학을 자처하는 소수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의학의 권위가 붕괴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특위는 이어 “한심한 결정을 내린 의학한림원 관계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다”며 “의협 집행부에 의학한림원의 한방사 영입 결정이 취소될 때까지 자금 지원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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