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평택에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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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평택에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03.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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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평택시, 병원 건립사업 이행(업무)협약 체결
브레인시티 산단 내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2027년 말 개원 목표

아주대학교가 오는 2027년 말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건립한다.

아주대학교와 평택시는 3월 31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수행을 위한 이행(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EV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구 57만 명의 평택시는 현재 도시 전체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지만 그 위상에 걸맞은 의료 인프라가 미흡해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평택시는 아주대병원에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제안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 2차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평택시민의 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병원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평택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해 10월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평택 브레인시티에 의료복합클러스트 조성하는데 참여해 줄 것으로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는데 기여했다.

이에 아주대병원은 명실상부한 진료역량을 기반으로 아주대 평택병원을 지역 내 중증응급 환자, 외상 환자, 감염병 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 오는 2027년 말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인접한 산업시설과 연계한 산·학·연·병 의료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주대 평택병원은 스마트 수술실 운영, 로봇 의료장비 도입,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환자 정보 상황 통합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친환경 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유치로 평택시민들이 중증질환 치료부터 재활(요양)치료까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로 평택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평택병원 개원까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와 주거시설(336만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들어서며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 클러스터는 8만2,000㎡로 그 중 3만9,000여㎡에 아주대 평택병원이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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