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3년간 TAVI 시술 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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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3년간 TAVI 시술 성공률 100%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3.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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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숙 교수 중심…순환기, 흉부, 마취, 영상의학 ‘원팀’ 활약

이대목동병원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TAVI 시술’의 성공률이 3년간 100%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TAVI 시술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기 때문에 가슴을 열지 않고 피부를 뚫어(경피적으로) 판막이 접혀서 들어있는 도관을 집어넣고 X선 투시 하에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펼친다. 말 그대로 굳어진 판막 위에 새로운 판막을 삽입해 치환하는 방식이다.

TAVI 시술의 권위자인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강인숙 교수<사진>는 “TAVI는 개흉을 하지 않아 고령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덜 가는 매우 중요한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TAVI 시술은 난이도가 있는 시술이다. △5년 이상의 중재시술 임상 경험이 있는 순환기내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5년 이상의 중재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흉부외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연간 개흉수술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대동맥 관련 시술과 심혈관 중재술의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TAVI 시술을 할 자격이 생긴다.

3년 차에 접어든 이대목동병원 TAVI 시술팀은 시술 성공률 100%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최고의 앙상블’이라 불리는 TAVI 시술팀은 강인숙 교수를 주축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방사선사 등 공인된 팀원들이 최고의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강인숙 교수는 “TAVI 시술이 가능한 기관과 의사의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 훌륭한 공방에서 공인된 장인만이 집도할 수 있는 엄격한 시술이다”라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은 전문의와 잘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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