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7-04 11:09 (월)
3대 결의문 채택하고 ‘힘’ 키우기 돌입한 간무협
상태바
3대 결의문 채택하고 ‘힘’ 키우기 돌입한 간무협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28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의지 재확인
전문대 양성 및 법정단체 인정 쟁취…전국간무사노동조합 설립 시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3대 결의문을 통해 새로운 ‘힘’ 키우기에 돌입한다.

간무협은 3월 27일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3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3대 결의문은 △간호단독법 제정 결사 저지 △간무사 전문대 양성 및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쟁취 △전국간무사노동조합 설립 및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 전개이다.

총회에는 총 272명의 간무협 대의원을 비롯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고영인 의원, 허종식 의원, 서정숙 의원, 조정식 의원, 이해식 의원, 권인숙 의원, 이수진 의원,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장인호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및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과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하균 행복한재단 이사장, 류은경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홍옥녀 회장은 3대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 이유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총회의 문을 열었다.

홍 회장은 “간호인력 한 축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는 간무사를 배제한 채 제정되는 간호법은 간무사의 권리를 침해하고 더욱 힘든 상황으로 내몰 것”이라며 “의료법이나 간호법에서 간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지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간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간무사 직종노조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한 간무사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요 외빈들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무사와 간무협을 향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간무사는 과거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파독 간호인력으로 국가 경제부흥에 크게 기여 했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땀 흘리며 헌신한 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영웅인 간무사의 헌신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상과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며 “보건의료현장에서 간무사가 차지하는 역할만큼 간무사의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에도 처우개선 필요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도 “간무사 근로환경과 처우다 열악한 것은 현실”이라며 “윤석열 당선인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선 간무사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으니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영국 대표는 “고졸 출신, 학원 출신 꼬리표로 인해 간무사 마음이 상처받고 있다”며 “간무사가 어디에서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위원장 역시 “대형병원부터 병·의원 현장 곳곳에서 간무사가 헌신하며 국민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사실에 감사하다”며 “보건의료인의 헌신에 걸맞은 보상체계, 지위 향상, 권익 신장 등 정책적 해결에 관심을 갖고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면으로 간무협 총회를 축하했다.

권 장관은 “간무사가 희망하는 직무교육 추가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가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많은 간무사가 전문성을 발휘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7개 부문에서 69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의 LPN 대상’은 김길순 중앙회 수석부회장과 박미란 청도군 보건소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간무협 총회 역사상 최초로 간무사 위상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국회의원(고영인·이수진·이해식·강기윤·김성주·배진교·조정훈 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총회 2부에서는 지난 회차 대의원총회와 2021년 정기감사 결과, 2021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2022년 주요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안건 의결이 진행됐다.

이에 간무협은 2022년 한 해 동안 △간무사 법적 지위 향상 △간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간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활성화 △간무사 조직화 △직무교육 활성화 및 교육제도 개선 △안정적 보수교육 운영 및 자격신고 운영 △간무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강화 △사무처 업무 중심 조직 구축 및 임직원 역량 강화 △간무협 전산정보 시스템 개선 및 강화 등 10개 사업목표 추진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간무협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곽지연 부회장이 제21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