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엔트레스토’, 급여확대로 치료옵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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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엔트레스토’, 급여확대로 치료옵션 확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3.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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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비보상성 심부전 입원환자의 1차 약제로 사용 가능
환자들의 장기적 예후 개선과 삶의 질 개선 기여 기대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가 3월 24일 만성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입원환자 급여 확대 및 국내 최초 가장 넓은 범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 추가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급여 및 적응증 확대 의미와 엔트레스토의 차별적 치료 혜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트레스토는 이번 급여와 적응증 확대로 입원 초기부터 쓸 수 있는 치료제이자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거듭났다.

엔트레스토는 국내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이자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유일한’ 기전의 혁신 신약이다. 두 가지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하며, 심혈관계에 이로운 NP 신경 호르몬은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는 억제한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사진>는 ‘국내 심부전 치료 환경 개선 시급성과 엔트레스토 입원환자 급여 확대 의미’를 주제로, 엔트레스토의 입원환자 급여 혜택 및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이번 급여의 근거가 된 PIONEER-HF 연구를 통해 에날라프릴 대비 엔트레스토 초기 사용의 임상적 혜택 제공 및 안전성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와 더불어 외래에서도 초기 치료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음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엔트레스토의 이번 입원환자 급여 확대를 통해 국내 환자들도 뛰어난 치료 혜택과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급성 심부전 진료 지침 및 유럽, 미국심장학회에서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된 엔트레스토를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 현장에서 초기부터 환자들에게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국내 심부전 치료 환경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는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심부전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된 엔트레스토에 기대되는 역할’을 주제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을 보유하게 된 엔트레스토의 차별화된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엔트레스토는 좌심실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환자(약 60%까지)에서 더 큰 위험 감소를 보인 PARADIGM-HF 및 PARAGON-HF의 통합 분석 결과를 근거로 심박출률 40% 초과부터 정상 미만까지 환자들에게 첫 치료 길을 열었다. PARAGON-HF 연구 결과에서는 좌심실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약 60%까지) 하위집단 환자에서 총(최초 및 반복되는) 심부전 입원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복합 평가 변수 비율을 발사르탄 대비 21% 감소시켰고, 엔트레스토에 무작위 배정된 환자들에서 총 심부전 입원 감소가 24% 감소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엔트레스토의 적응증 확대는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했다”며 “이제 심박출률 60% 이하의 보다 많은 심부전 환자들에게 엔트레스토의 효과적인 치료 혜택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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