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고진)는 3월 22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상공간에서 회의와 자료 공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메타버스’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의료기기산업과 연계한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세계와 같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활동이 이뤄지는 디지털 기반의 3차원 가상 세계를 일컫는 용어로,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이 구현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가상공간 혹은 증강현실을 통한 수술 시뮬레이션, 각종 디지털 의료기기를 이용한 환자 모니터링, 의료진 교육 시뮬레이션, 디지털치료제, 의학 정보·병원 정보 제공 등이 도입되면서 의료기기산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메타버스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공동 발굴을 통한 협업 생태계 구축 △양 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메타버스 전문인력양성 △메타버스 기술 도입 확대와 산업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과 정책 마련 활동 등 상호 공조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산업의 민간 활동과 정부 지원을 연결하는 우리 협회의 전문성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네트워크가 만나 함께 양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동 사업의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의료기기는 타산업의 최첨단 기술이 융복합하는 분야로 디지털트윈에 기반한 의료메타버스 기술과 제품 개발이 혁신의료기기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에 메타버스를 소개‧도입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