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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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와 MOU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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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기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3월 11일 오후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보핵산(RNA) 분야 연구개발 및 임상 협력 △민간투자 기회발굴 촉진 및 △RNA 백신 및 치료제 산업 성장과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업무협약 협력 분야인 RNA 기반 기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받은 mRNA 백신 기술뿐만 아니라 난치성 질환 정복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로 높은 가치가 있는 RNA 치료제(마이크로RNA, siRNA등) 분야를 포괄한다. 두 기관은 RNA 기반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에 동의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본 업무협약 체결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및 주한 호주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 대표는 새로운 RNA 산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한-호주 기업 간 연대‧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길 바라는 염원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보건의료 신기술 확보 및 동반성장을 위해 양 기관의 정보 및 인력 교류,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이 발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RNA 빅토리아 마이클 카펠 대표는 “빅토리아주는 호주 최대의 바이오메디컬 에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의 RNA 기술 연구와 생산역량 개발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호주 제약·바이오 분야의 독보적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체결이 양국의 바이오신기술 국가 경쟁력 확보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는 신규 설비 지원을 위한 우수 입지 보유로 지난해 미국 모더나의 mRNA 백신 공장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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