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술’ 최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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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술’ 최고 입증
  • 병원신문
  • 승인 2022.03.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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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김진성 교수, 이 분야 세계 최다 논문 등재 저자
세계정형외과학회지 소개, OLIF 분야 연구의 질과 양에서 독보적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의 공식학술지 ‘International Orthopaedics’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척추센터) 김진성 교수<사진>의 ‘사측방(옆구리 접근)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 연구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최근 중국 샤면대학교 정형외과 Lin교수(제1 저자)팀은 ‘사측방 최소침습척추유합술(OLIF)의 서지학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2012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모든 논문을 분석한 결과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LIF)’ 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이 미국의 UCLA(University of California)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연구와 논문을 출판한 최고의 병원으로 발표하고 김진성 교수를 세계 최다 논문 등재 저자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논문을 출판했다. 그러나 논문의 질 평가인 H-index를 기준에서는 중국을 제치고 1위로 평가 받았으며 평가 기준을 Web of Science 로 확대시 한국의 연구 실적은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국내 논문의 38%가 김진성 교수 및 김 교수와 관련된 팀의 연구 실적으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분야에 있어 김 교수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 수술법은 등이나 허리를 넓게 절개하지 않고도 옆구리에 약 4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최신 치료방식이다. 절개를 통해 디스크를 제거하고, 후방에서는 최소침습적 수술기법을 사용하여 나사못으로 고정하여 척추 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에 시행한다.

기존의 측방경유척추유합술(DLIF/XLIF)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된 수술법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 김교수가 최초로 도입·시행했다.

이 수술법은 출혈이 매우 적고 조직손상을 거의 만들지 않는 등 장점이 매우 많아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술법으로, 대부분의 퇴행성 요추질환에 접목이 가능한 우수한 수술법이다.

또한 디스크와 닿는 접지 면적이 후방유합술에 비해 넓어 추간체보형재의 합병증을 탁월하게 줄일 수 있어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저희 기관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는 2002년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KOMISS)를 창설하고 초대회장을 역임하시며 국내의 최소침습척추수술을 이끄신 박춘근 명예교수님의 영향이 크다”며 “계속해서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소침습 척추 치료의 세계적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사명을 갖고 연구와 임상진료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성 교수는 세계최초로 내시경을 접목한 OLIF 수술법을 개발하여 수편의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하며 중국과 미국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OLIF 관련된 제품을 개발하여, 실제 환자들의 치료로 이어지도록 자문 역할을 하고, 정부 과제 등을 수행하며 관련된 PCT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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