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시경학회, 봄 세미나와 IDEN 준비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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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봄 세미나와 IDEN 준비에 분주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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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보험 정책 주요 사항 점검 및 영상증강 내시경 세션 진행
국제학술대회 IDEN 6월 개최…미국·유럽 등 세계적 석학 참여 예정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회장 이문성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가 봄 세미나와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준비에 한창이다.

세미나에서는 내시경 관련 보험 정책 주요 이슈 점검 및 영상증상 내시경 세션 등을 진행하고 IDEN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오는 3월 20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함께 ‘제65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확산 상황을 감안해 현장 오프라인 참석자는 좌장 및 강연자 등 필수인력으로 최소화하고, 그 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세미나 세션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필수 프로그램인 소독, 진정, 내시경 검사법, 증례, 흔히 접하는 질환, 최신 진단법, 치료 술기까지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아울러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들을 위한 보험 정책의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최신화된 임상진료지침도 소개되며, 내시경 분야에 적용이 기대되는 영상증강 내시경과 인공지능 세션도 마련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오영 이사장(왼쪽)과 이문성 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오영 이사장(왼쪽)과 이문성 회장.

특히 상부, 하부, 췌담도 내시경 분야의 초·중·고급에 해당하는 주제도 포함해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최신 지견 습득 및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PG(Postgraduate) 코스는 내시경 초심자, 전공의, 전임의 등을 대상으로 실제적이고 숙련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위장관 용종절제술, 상피하종양의 초음파내시경 등에 대한 상부위장관과 하부위장관 분야의 ‘live demonstration’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회 관계자는 “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모범적이고 발전적인 학술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DEN는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국내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국제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가 기획·마련한 국제 규모의 학술 행사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한다.

IDEN 2022는 오는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전세계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해 소화기내시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강연을 하고 열띤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게 소화기내시경학회의 다짐이다.

지난해 열린 IDEN 2021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198편의 초록이 발표됐으며 25개국에서 총 1,713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학회 관계자는 “IDEN 2022을 통해 최근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문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내시경 의사들이 최대한 많이 참석해 IDEN 2022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세계 소화기내시경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학술활동을 열어왔다.

학회의 주요 학술활동은 추계학술대회인 KDDW(Korea Digestive Disease Week), 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소화기내시경 집담회, IDEN 등이다.

이 중 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으며 개원 의사, 전공의, 전임의,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이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학의 최신 지견과 흐름을 소개함과 동시에 새롭게 내시경을 시작하는 회원들을 위한 기본적인 내시경 관련 핵심 정보 및 진료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지난해 개최된 제63회 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는 회원 약 7천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명실상부 국내 최대규모의 학술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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