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장학생 2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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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 장학생 24명 모집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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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인력난 해소·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여

정부는 의과대학생 11명, 간호대학생 13명 등 총 24명의 공중보건 장학생을 뽑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력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3월 7일(월)부터 2022년도 공중보건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에 재학 중인 의과대학생 및 간호대학생이면 누구나 공중보건 장학생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기간은 3월 7일(월)부터 3월 25일(금)까지다.

공중보건장학생 선발예정 지역은 공중보건장학의사는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이고, 공중보건장학간호사는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다.

전국 누구나 의대생, 간호대생이라면 지원 가능하지만 선발 광역지자체 이외의 지역에서 근무를 희망할 수는 없다.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지역 대학교에서 졸업 예정일 경우 가산점 10점을 부여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과대학생은 학기당 1,020만원(연 2,040만 원), 간호대학생은 학기당 820만원(연 1,6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인력 수요가 발생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되며, 방학 기간 등을 이용해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와 실습교육, 선배들과의 대화, 멘토링 등 의료인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044-202-2534)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02-6362-373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3월 7일(월)~3월 14일(월) 중 약 6회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중보건장학 제도는 의료취약지에 의료인을 배치하기 위해 1977년부터 시행됐으며, 1996년까지 총 1,519명의 의료인력을 양성·배출해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인력확충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공중보건의사 제도의 전국 확대·운영으로 공중보건장학 제도의 실효성이 낮아져, 1996년부터 장학생 선발이 중단됐다가 감염병 등에 대응할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19년부터 시범사업의 형태로 재개돼 2021년까지 총 48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지원했다.

올해는 4명의 졸업생을 지방의료원에 간호사로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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