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내일)부터 영업시간 23시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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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내일)부터 영업시간 23시로 완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3.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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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적모임은 전국 6인 유지하기로 결정

3월 5일(내일)부터 현행 2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23시로 완화된다. 다만 사적모임 규모는 전국 6인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월 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초에는 3월 13일까지 현재의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오미크론 특성에 따른 방역전략의 변화와 여러 가지 방역 상황 및 의견수렴 결과를 고려해 조금 앞당겨서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이 3월 4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이 3월 4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이번주까지 고강도 거리두기가 11주째로 자영업자와 소영업자들의 어려움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 거리두기 조정으로 1시간 영업시간 연장을 실시했으나 누적되는 서민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고 이에 더해 오미크론은 델타와 다르게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다는 점이 점차 분명해지고 중증환자도 예상범위보다 매우 낮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의료체계가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 특성에 따라 확진자 억제보다 중증·사망 최소화로 방역체계의 패러다임이 개편됐다”고 덧붙였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아직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며 정점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도 아직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문가들과 질병청 분석 결과로는 향후 2~3주 이내에 정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 전까지는 전면적으로 거리두기 완화를 해제하는 것은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은 최소한도로 조정했으며, 다음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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