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2022년 협동연구 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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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2022년 협동연구 지원 사업 선정
  • 병원신문
  • 승인 2022.03.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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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윤혜은 교수·일산백병원 한상엽 교수 연구 주제 각각 꼽혀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도 대한신장학회 협동연구 지원사업으로 책임연구자 윤혜은 교수(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의 ‘Clinical Data Warehouse(CDW)을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손상의 발생 및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책임연구자 한상엽 교수(인제의대 일산백병원)의 ‘당뇨병콩팥병 예후 예측을 위한 코호트 구축’을 선정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인천성모병원 윤혜은 교수, 일산백병원 한상엽 교수
왼쪽부터 인천성모병원 윤혜은 교수, 일산백병원 한상엽 교수

먼저 윤혜은 교수팀의 ‘Clinical Data Warehouse(CDW)을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손상의 발생 및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연구는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7개 병원(여의도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빅데이터 플랫폼인 CMCnU Clinical Data Warehouse (CDW)를 기반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급성 콩팥질환(acute kidney disease, AKD), 및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기계학습법을 이용하여 구축하고, 인하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의 3개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외부 검증함으로써 전신마취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콩팥병을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당뇨병콩팥병 예후예측을 위한 코호트 구축’ 연구는 전국 11개 기관 (서울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보라매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차의대 분당병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전북대 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참여하는 연구로, 20대 이상의 당뇨병콩팥병 1-3기 환자 1300명을 모집하여 국내 다기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동시에 소변, 혈청, DNA 등 인체유래물을 수집하여 당뇨병콩팥병의 예후예측모델 및 국내진료지침,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대한신장학회 협동연구 이사 송상헌 교수(부산대병원)는 “갈수록 방대해지는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인공지능의 활용은 피할 수 없으므로 인공지능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당뇨병콩팥병은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나, 그동안 대한신장학회 주도로 당뇨병콩팥병의 예후 개선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가 없었다. 이에 두 연구 과제를 선정했고 두 협동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신장학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신장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협동연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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