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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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 발간
  • 병원신문
  • 승인 2022.0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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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김주영 전문의 집필…외국인 이해 돕기 위해 영문판도 제작

김주영 국립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양성자치료’를 최근 발간했다.

소아청소년암은 성인암과 달리 치료뿐만 아니라 수십 년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생각해야 하는 특별한 질환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양성자치료를 소아청소년암에 적용·정착시켰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집필했다.

소아청소년암 치료에 양성자치료를 적용하면 X-선 치료보다 정상조직에 현저하게 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켜 방사선의 급만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으로 인한 골수기능의 저하나 기타 장기손상을 최소화시키며 주변조직에서 2차 암이 생길 확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학습, 취업, 결혼, 출산 등 살아가면서 거치게 되는 여러 과정에 영향을 미쳐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까지 기여한다.

이 책은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국립암센터에서 도입한 양성자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암에서의 양성자치료 사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루 참고할 수 있도록 양성자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영문판으로도 제작됐다.

김주영 전문의는 “이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양성자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의 암치료 현장에서 방사선치료가 아닌 타 분야에서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중앙 및 지부(경기·충청·부산·울산·제주·광주전남·대구경북)를 비롯해 한국백핼병어린이재단 및 한국소아암재단에 배부할 예정이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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