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치료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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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치료실 개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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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치료사 1:1 맞춤치료 제공

국내 장애소아청소년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이 소아재활치료실을 개소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월 8일 오후 2시 소아재활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소아재활치료실 개소에는 지난해 10월 덕산그룹(회장 이준호)에서 기부한 1억원의 발전기금이 활용됐다.

개소식에는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변준형 행정본부장, 양동석 재활의학과장이 참석했으며,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 강종열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함께 자리해 치료실 개소를 축하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치료실은 소아만을 위한 별도의 운동·작업·언어 치료실을 갖추고 각 치료실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소아재활을 위한 3명의 전문치료사들이 소아물리치료, 소아작업치료, 소아언어치료, 소아감각훈련 등 전문재활치료를 1대1로 시행하게 된다.

또한 치료실 내부는 감각통합 훈련에 중점을 두어 안적한 벽면과 바닥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색깔과 병원 캐릭터로 꾸며 소아환아들에게 시각적 자극은 물론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소아재활치료실 개소를 통해 소아재활의 치료가 턱없이 부족했던 울산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아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원정진료 등의 어려움 없이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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