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하, 전국 391곳 호흡기전담클리닉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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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하, 전국 391곳 호흡기전담클리닉 이용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2.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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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치료 동네 병·의원 전환 2월 3일(목)부터 본격 가동

2월 3일(목)부터 기존의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가 지역 보건의료기관 중심으로 전환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월 3일부터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본격 전환 실시에 들어갔다.

439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중 428개소가 새로운 검사·치료체계 개편에 참여하고, 그 중 391개소는 2월 3일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나머지 37개 기관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 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도 2월 3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검사·치료체계 개편과 관련된 운영지침을 지자체에 배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계에 안내했으며, 신속항원검사키트 구비, 신청·접수 안내 등 준비사항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두 차례로 나눠 집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 8일부터는 심평원 시스템을 활용해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2월 1일 기준 현재까지 전국 총 1,004개소의 의료기관이 신청을 해 2월 3일 343개소에서 운영 개시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1,004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연휴 등으로 인해 참여 여부는 최종 확인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를 제외하고 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2월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미크론 우세화가 진행돼 1월 26일부터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우선 시행한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개 지역 총 41개 선별진료소에서는 1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6일간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 총 8만4천건을 실시, 이 가운데 양성 687건이 확인됐고, 이후 PCR 검사로 연계해 523건이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 기간 43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4,246건을 실시해 146건이 양성으로 나와 양성률 3.4%로 집계됐다.

정부는 앞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가 코로나 대응 역할을 분담하는 새로운 검사·치료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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