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유럽 HMA 품목허가 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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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렉스’, 유럽 HMA 품목허가 승인 권고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1.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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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1분기 진출 계획

글로벌 토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올해 1분기에 유럽을 향한 첫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1월 25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MA(Heads of Medicines Agencie)는 유럽 각국 의약품안전관리기구 연합체로, 유럽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 시 해당 절차를 주도하는 주관기관(Reference member state, RMA)이 결정된다. 휴젤의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절차는 독일 식약처(BfARM)가 주도, 심사를 통해 허가 승인 권고 결정을 받게 됐다.

이번 결정을 토대로 휴젤은 올해 2월 초부터 각국 의약품청에 레티보에 대한 판매 허가 승인 신청(National phase)에 돌입, 유럽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현지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해 승인이 진행 중인 유럽 11개국 및 기타 국가 진출로 순차적인 진행을 할 예정이다. 개별 국가 승인 후 1분기 내 유럽행 첫 선적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 소재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폴란드, 독일 임상3상(Bless 1,2)을 완료 후 지난 2020년 6월 유럽 11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시설인 ‘거두공장’에 대한 EU GMP 승인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휴젤은 유럽 시장 내 빠른 침투를 목표로 필러를 비롯해 스킨케어, 리프팅 실, PRP디바이스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 크로마와 함께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크로마의 대표 제품 ‘세이파 필러(Saypha filler)’가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미 세계 60여 개 국가에 유통되고 있는 만큼 레티보와 세이파 필러 두 제품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 유럽 진출 5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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