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협, 강력한 파트너십 형성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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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협, 강력한 파트너십 형성에 ‘공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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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선후보, 의협 방문해 의료진 노고에 감사 인사 표해
이필수 회장, 상시 의료협의체 구성 및 지속적 소통 등 건의

정의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선진적인 보건의료정책 형성 등을 두고 강력한 파트너십 형성에 공감대를 느꼈다.

심상정 대선후보와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1월 11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비롯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사들의 노고가 너무나 눈물겹다”며 “지난해 군산의료원에서 공보의 한 명이 관사에서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감당할 수 없는 과중한 업무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말의 운을 뗐다.

이어 심 후보는 “코로나19로 의사들 삶의 질이 매우 고단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방역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헌신하는 의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심 후보는 복지의 중심이 보건의료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선진적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심 후보는 “얼마 전 ‘심상정 케어’라는 이름의 의료복지 공약을 냈다”며 “세부적인 정책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민 다수가 좋은 의료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의 병행을 약속한 심 후보다.

그는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를 펼쳐나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보건의료 전반에 관한 정책 공약은 의협의 7대 정책제안사항 등을 반영해 발표할테니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의료인력 생명안전수당 등 의료진의 노고를 심상정 후보가 깊이 헤아려주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접점을 찾을 때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과 백신접종에 있어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 및 의료진과 정부 방역 관계자의 아낌없는 헌신 덕분”이라며 “하지만 언제든 확진자 수가 대폭 확대될 수 있으니 시급히 병상과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방역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를 통해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며 “감염병 관련 전문가 의견이 정확하고 충실히 반영되려면 정의당과 의협이 상시 의료협의체를 구성해 더 긴밀하게 대화하고 지속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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