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2-05-25 18:51 (수)
“선거 적극 참여로 의료계의 단합된 힘 보여줘야”
상태바
“선거 적극 참여로 의료계의 단합된 힘 보여줘야”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0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범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장 인터뷰…정치 관심 중요성 강조
‘단합된 의협’, ‘힘 있는 의사회’ 만들기 위해 합심…투쟁도 염두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료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려면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광역시도의사회는 의협 산하지부이지만, 의협과 정책 결정을 함께 논의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의권 쟁취를 위해서는 한마음 한뜻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김용범 회장(신제주이비인후과)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광역시도의사회의 경우 시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엽적인 과제도 있지만, 의료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단합을 통해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즉 의협의 정책 결정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게 광역시도의사회의 역할 중 하나인 만큼, 각 지역 의사 회원들의 민심을 전달하는 막중한 일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안건이 결정되기까지 격론이 있을 수 있으나, 정관에 정해진 기준에 의해 의결이 되면 각 시도의 입장보다는 전체를 아우르는 자세로 일사불란하게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김 회장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단합된 의협 안에서 힘 있는 의사회가 나오고, 힘 있는 의사회로 인해 단합된 의협이 만들어지는 법이다”며 “이런 의미에서 현 이필수 회장의 정치권과 국회를 향한 대외협력 강화 방침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단, 의협 집행부의 협상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악법이 연일 발의된다면 이때가 각 시도 의사 회원들의 힘을 한데 모을 시점이라고 언급한 김 회장이다.

김 회장은 “협상과 타협을 통한 회무가 위정자들의 술책과 배신으로 무너질 위험성은 늘 존재한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독려하되 투쟁을 통한 의권 쟁취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김 회장은 오는 3월 대선에 출마한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현재로서는 야당의 공약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대선공약에서 여당 후보는 문재인 케어 의료정책을 이어받고 공공의대 신설 및 공공의료 확충을 선언했다”며 “이 두 가지 사항은 의사 회원들이 파업까지 하면서 막아내고자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야당 후보는 무차별적인 급여화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평가했고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의 의지를 천명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의료공약에서만큼은 야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가올 대선을 대비해 의협과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며 “아울러 6월로 예정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유력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의료현안 또한 놓치지 않고 토의해 우리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