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사회, 한방문제 관련 임원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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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사회, 한방문제 관련 임원워크숍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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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이 추진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강력 비판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는 12월 29일 도의사회관에서 충남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 주관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방대책 강연과 함께 대한한의사협회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에 대해 성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앙한특위 전일문 위원은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대한민국의 관습적·사회적 유사 의료 제도권에 존재하는 한방이 선을 넘어 과학과 의학의 제도권 내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국제적 망신이자 논리적 사고를 가진 의사로서 용납이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사과학 수준인 한방 역사의 허구성과 실체를 의사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국민에게 제대로 알릴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당부했다.

박보연 회장은 “의사들이 2년째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최근 한의협이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의사를 자임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충남도 각 시·군의사회에도 이러한 행태를 잘 전파해 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의사회 임원진들은 중앙한특위의 결정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결의하고 충남 각 시·군의사회에게 회원들로부터 불법 한방의료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적극적으로 제보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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