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치료병상 2개 늘리고, 준중증 치료병상 9개 신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최영균)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의 급증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충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를 통하여 기존 7개의 위중증 치료병상에 2인실 1개를 추가하고, 준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3인 병실 3개를 신설해 위중증, 준중증 치료병상 각각 9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각 병실에는 병원 내 공기감염의 효과적 방지를 위한 음압시설을 비롯하여, 환자상태를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설 등을 갖추었다. 당장 확충할 수 없는 간호인력은 간호부 파트장들이 솔선수범해 관리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병상 확보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12월 8일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이 해운대백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병동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위중증환자 대응 현황을 확인한 바 있다.
최영균 병원장은 "지역사회 코로나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정부 및 부산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이 비상상황을 함께 이겨 나갈 것"이라며, 그간 코로나19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고, 짧은 기간에도 추가병상 확충을 위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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