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중국 시안 홍휘병원(Xian Honghui Hospital) 110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시안 홍휘병원은 1911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정형외과 1천 병상을 포함해 총 1천6백 병상을 갖추고 매년 60만 명의 외래 진료와 4만 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병원 중 하나다.
정홍근 교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전체 강연자 중 2명뿐인 대표 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선정돼 ‘발목관절염의 과상부 절골술’과 ‘발목관절염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라이브로 온라인 강의했다.
해당 강의는 약 5만5천 명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청취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1월 11일 ‘제46차 일본족부외과학회(Japanese Society for Surgery of the Foot)’에서도 해외연사로 초청돼 ‘변형된 발목관절염에서 Salto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
‘Salto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말기 발목관절염의 수술 방법으로써 통증을 현격히 없애면서 발목관절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과거 많이 시행한 관절고정술보다 수술 후 발목 기능 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홍근 교수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International Bobsleigh & Skeleton Federation) 의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최근 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