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2월 9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및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강보험과 장애인 정책에 관한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건보공단은 장애인 관련 사업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공의료 부족에 따른 지역별 의료자원 공급 및 건강수준 격차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민간주도 의료공급체계 개선과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공공의료 확충을 제시한 건보공단이다.
또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건강권 확보에 있어서도 공공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시범운영라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범사회적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등 건강권 증진에 공공의료의 확충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며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정책개발에 건보공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용익 이사장의 장애인 고용 및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 접근성 개선 등 재임 기간 중의 노력에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최근 3년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며 “특히 2021년도는 법정 의무 고용률 3.4%보다 0.9%p를 초과한 4.3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보험료 수납을 위한 지사의 무인수납기의 높이조절과 점자키패드 적용을 통해 휠체어 사용자와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