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저체중신생아 저혈압, 산전 진찰과 소생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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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저체중신생아 저혈압, 산전 진찰과 소생술 중요
  • 병원신문
  • 승인 2021.1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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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임재우·송영화 교수팀, ‘PLOS ONE’에 논문 발표

생후 일주일 이내 저혈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저혈압 위험을 낮추려면 산전 진찰과 소생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임재우·송영화 교수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 ‘생후 일주일 이내에 저혈압 치료를 받은 국소저체중출생아의 위험요인 및 예후’를 통해 밝혀졌다.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임재우·송영화 교수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임재우·송영화 교수

이번 연구는 2013~2015년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KNN)에서 제공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결과 생후 일주일 이내에 발생한 저혈압은 임신 나이와 출생 체중에 반비례했으며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가 낮고 출생 직후 소생술을 한 경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4주차에 태어난 미숙아의 63.4%, 500g 미만 미숙아의 66.9%가 저혈압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송영화 교수는 “출생 첫 주 동안 발생하는 신생아 저혈압은 조산 및 출생 직후 신생아의 상태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출생 초기에 저혈압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산전 진찰과 초기 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NN은 대한신생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국내 극소저체중아 관리지표 생산을 위해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국내 70여 개의 신생아중환자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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