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을 수행할 총 1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지역센터는 백신특화형에 대전테크노파크, 분당서울대병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일반형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조선대학교 등 총 6개소가 선정됐다.
또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총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병원과 함께 생명공학 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자원(실험 장비, 입주공간, 임상의사 연계 등)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편중된 연구 인프라를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시켜 줄 수 있는 바이오헬스 특화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종합지원 허브인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헬스 백신 특화형 지역센터가 선정된 만큼 선정된 기관들에 대한 기대가 크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조기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지역센터-개방형 실험실 연계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이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보건산업 분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