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국회 방문해 정책제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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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대사학회, 국회 방문해 정책제안서 전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1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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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공약에 ‘대한민국 노인 골절 예방’ 촉구
12월 1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강기윤 간사와 면담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강무일·이사장 김덕윤)가 국회를 방문해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골대사학회 김덕윤 이사장 등 학회 임원진들은 12월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간사(국민의힘)와 면담을 갖고 정책제안서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한 것은 지난 11월 25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강기윤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정책제안서에 담긴 3대 개선과제 중 가장 시급한 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골다공증 약제의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급여 기준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첨단 약제의 지속치료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실제 올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골다공증 지속치료 보장을 위한 급여기준 개선이 촉구됐으며 특히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및 질병청에는 골다공증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시급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2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및 관리교육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 5억원에 대한 증액 의견이 수용되기도 했다.

김덕윤 이사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강기윤 간사를 포함한 국민의힘 여러 위원들께서 골다공증 인식 개선사업은 물론, 첨단약제의 골다공증 지속치료 급여보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질의해주신 덕분에 골다공증 정책 과제 해결의 단초가 열리기 시작했다”면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항상 어르신 건강 정책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과 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골다공증 정책 수립과 당면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학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골다공증은 특정계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국민 다수가 환자가 될 수 있는 질병인데 반해 골다공증 골절 질환은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고 건보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도 골다공증 골절은 사전에 예방·관리하면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향후 골다공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과 질환관리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당 차원에서 차기 정부가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정책제안서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6월 제33차 춘계학술대회·제9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개최한 ‘보험-정책세션’에서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여야 양당 국회의원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의학전문기자가 함께했던 정책 토론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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