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회의기구 재건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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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회의기구 재건 사업’ 본격 추진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1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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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돼 유명무실했던 회의기구 재정비 방안 논의
지역협의회, 이사회, 전공의윤리위원회 등이 대상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가 유명무실한 회의기구의 재건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협은 오는 11월 27일 서울시의사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5기 정기총회에서 회칙 제6조에 따른 회의기구 현황을 파악하고 추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월 12일 밝혔다.

회칙 제6조에 따르면 대전협에는 회장·부회장·대의원총회·지역협의회·이사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전공의윤리위원회를 두고 있지만, 지역협의회·이사회·전공의윤리위원회는 현재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번 회의기구 재건사업은 회칙에 명시된 회의기구를 재정비해 대전협 운영의 민주성·효율성·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예를 들어 대전협 제24기의 공양 내용 중 ‘지역별 소통 채널 운영 및 지역이사 활성화’가 있으나 현재 지역협의회의 과거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아울러 전공의윤리위원회의 자료도 없으며, 그나마 있는 이사회 회의록은 단 1건에 불과하다.

즉, 회의기구를 재건해 대의원 참여를 확대하고 집행부와 대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전공의 사회로 가는 길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지역협의회를 재건해 지역별 대의원 모임을 활성화하고 대의 민주주의 기초 단위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이사회 운영을 정상화해 집행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공의윤리위원회를 재건해 전공의가 마주할 수 있는 윤리 및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대전협 관계자는 “회의기구 재건 사업을 통해 사문화돼 유명무실했던 회의기구를 재정비하고 대전협 운영의 민주성, 공정성, 효율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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