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BASIC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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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BASIC STORY
  • 병원신문
  • 승인 2021.09.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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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신약개발 이야기를 담은 '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BASIC STORY'를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약개발 대가 배진건 박사는 코로나19가 한국에 처음 상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0년 2월 14일부터 메디게이트뉴스에 코로나19에 대한 칼럼을 연재해왔다. 배 박사가 1년 넘게 코로나19에 대해 작성한 칼럼의 조회수를 합하면 총 64만3,218건에 달한다.

배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은 의과학 도시로,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 임상연구의 25% 이상이 우한에 위치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최소 한달 이상 쉬쉬했다. 그 시기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이 오며 억대 규모의 사람들이 이동했고, 바이러스는 더 크게 전파돼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이어졌다.

배 박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감염병 연구정책센터(CIDRAP)가 내놓은 정점과 계곡, 가을 정점, 점진적 도화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정점과 계곡 시나리오는 확진자가 늘었다 줄었다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다 1~2년 후에 서서히 잦아드는 것이다. 두 번째 정점 시나리오는 현재 우리가 겪은 팬데믹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파도'가 가을에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이미 피크는 넘어섰지만 아직도 잔불이 주변을 조금씩 태우듯이 코로나19 상황이 잔잔히 계속되는 것이다.

배 박사는 세 가지 시나리오의 공통점으로 코로나19가 장기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시나리오는 모두 2022년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네소타대학교 연구보고서도 팬데믹이 완화되고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18~24개월 동안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배 박사는 코로나19가 국가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고 보건당국의 역할이 무엇이며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개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나 식사 장소에 가야하는지 등 작은 개인적인 결정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됐다는 것이다.

배 박사는 올해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백신 접종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알기 때문에 먼저 맞았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더불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을 통해 백신은 세계인들에게 접종되고 집단 면역에 도전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복제와 단백질 조합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배 박사는 '코로나19에서 사람을 살리는 BASIC STORY'에서 이와 같이 코로나19의 기원과 유래부터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현황, 확산 예측 시나리오까지 코로나19 팬데믹과 신약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의 편집은 안지현 내과 전문의가 맡았다.

한편 배 박사는 2017년 6월 2일부터 5년간 매주 금요일마다 바이오제약 최신 정보를 메디게이트뉴스에 연재해왔다. 배 박사는 생화학을 전공하고 24년간 미국 쉐링푸라우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JW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C&C 신약개발연구소 대표이사,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바 연구소장,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을 거쳐 이노큐어 테라퓨틱스 수석부사장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기술평가단장으로 있다.

<메디게이트뉴스·290쪽·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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