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체크리스트 활용 접종 전 과정 상시 점검 권고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회원병원에 접종 전 과정에서 오접종 방지 및 안전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접종기관 의료인력(신규 접종 인력) 대상 백신 관리 및 접종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접종 전 과정에 대한 상시 점검을 권고했다.
병원협회는 오접종이 발생한 경우 보고체계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오접종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유선보고’를 하고, 예방접종통합시스템을 통해 발생 보고서를 당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오접종 7일 후에도 후속조치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결과를 포함해 추가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는 접종 7일 후 대상자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질병청은 오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3, 7, 14일차에 ‘건강상태 확인하기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오접종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백신 접종 전에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 종류 및 회차를 구두로 안내 △대상자 본인 및 예진표·인식표 등과 교차 확인 △백신 접종 전에 백신별 접종방법, 적정 용량, 희석액 사용(화이자 백신) 확인 등이다.
백신 관리에서는 △백신별 냉장고 외관 등에 백신 종류를 반드시 표기 △동일 냉장고 사용 시 백신별 층·칸을 구분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 1일 2회 이상 점검·기록 △냉장고 문 닫힘 상태를 확인 등을 해야 한다.
H병원 감염관리팀장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냉동고 유통기한 및 희석 후 냉장 보관기한을 별도로 표시해 관리해야 오접종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