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국시에 실기시험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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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국시에 실기시험 첫 시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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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실기 응시자는 2022년 졸업예정자·외국대학 졸업자 등 총 767명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오는 9월 4일(토)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해 최초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기시험 응시자는 총 767명으로 2022년 국내 치과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외국대학 졸업자며,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기술적 수기를 평가하는 결과평가와 진찰, 진료 태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평가로 진행한다.

결과평가는 9월 4일(토) 응시자 본인 소속 치과대학(원)에서 치과 치료용 장비를 활용해 치의학 3개 분야(수복, 근관, 보철) 각 1문제씩, 총 3문제를 120분 동안 치른다.

과정평가는 표준화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진찰, 진료하거나 기본 임상술기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30분 동안,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11월 10일부터 11월 25일까지 11일간 시행한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험장 출입 시 증상 확인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확진자, 자가격리자 및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2021년 12월 24일(금)로 예정돼 있으며, 국시원 누리집(www.kuksiwon.or.kr), 국시원 모바일 누리집(m.kuksiwon.or.kr) 및 휴대폰 문자(SMS)를 통해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변효순 과장은 “이번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으로 치과대학 교육과정에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배출을 통해 국민건강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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