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압박골절에 풍선 척추골성형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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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에 풍선 척추골성형술 우수
  • 박현
  • 승인 2004.08.27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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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병원 국민건강척추센터 정병우 소장
중증의 척추압박골절 환자에게 풍선을 이용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하게 치료하는 최첨단수술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척추 디스크수술 전문병원 안세병원(원장 김정수) 국민건강척추센터 정병우 소장은 척추압박골절 환자에 있어서 국소마취만으로 "경피적 풍선 척추골성형술"을 시행해 우수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이 시행하고 있는 "풍선 척추골성형술"은 척추 압박골절 환자에게 골시멘트(Polymethyl methacrylate : PMMA)를 이용한 경피적 척추제 성형술을 시행함으로써 통증의 완화와 척추체의 안정으로 조기에 보행이 가능하며 누워있음으로 뼈가 더 약해져 다시 골절이 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골성형술은 골시멘트가 혈관 내로 들어가 폐색전증이 생기거나 경막 및 신경관으로 누출되어 신경마비나 통증을 일으키는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시술 후에도 척추뼈가 압박된 상태 그대로 남게 되어 척추후굴의 변형이 교정이 되지 않아 인접한 척추의 압박골절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정 소장이 시행하고 있는 "풍선 척추체 성형술(Kyphoplasty)"이 최근 임상에서 새로운 수술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시술은 골시멘트의 혈관 내 유입이나 경망으로의 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압박된 척추체에 풍선을 부풀려 높이를 증가시켜 척추후굴의 복원을 가져다 주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은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골절 △전이성암에 의한 척추 압박골절 등에 적용되며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가능 △피부 절개 없이 골절된 척추 뼈에 가느다란 바늘을 넣어 뼈 시멘트를 채워 넣어 뼈를 강화 시켜주어 환자의 피해가 적으며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중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3∼4 시간이면 보행이 가능 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 소장은“골다공증이 심한 사람들은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척추 뼈가 골절되는 경우가 많고 척추 압박골절은 노령인구가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노년기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며“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또는 외상없이 약간의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또“노인인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골다공증환자는 자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이나 치료가 없으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데 노인의 허리가 굽는 것은 척추의 압박골절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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