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흥시설 감염 집단사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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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유흥시설 감염 집단사례 지속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7.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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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집단발생 총 38건에 1,781명 발생, 사례당 47명

최근 비수도권에서 주점 등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5월 이후 비수도권에서 주점 관련 집단발생은 총 38건 1,781명으로 사례당 47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7월 18일 0시 기준 단란주점이 18건(1,05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흥주점 12건(460명), 일반주점 8건(266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주요 집단사례를 보면, ‘부산 소재 주점 관련’은 유흥시설 이용자 중 확진자가 증가해 선제검사를 진행해 23개 시설에서 총 2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은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는데, 증상발생 기간 중 다수의 시설에서 근무를 지속해 동료 및 이용자 95명(전체발생의 57%) 및 가족·지인 등에게 추가전파돼 총 1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전파양상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관련 전파양상

이들 집단사례는 공통적으로 사례 인지가 지연돼 증상발생 기간 다중이용시설과 직장을 지속적으로 출입함으로써 발생규모가 커졌으며, 특히 환기가 어려운 시설 내에서 장시간 노래와 음주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감염 및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비말발생이 용이한 시설을 이용할 때는 평소보다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면서, 시설 이용자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되도록 방문을 자제, 부득이한 경우 시설 이용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짧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설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및 방명록 관리,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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