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면역학회지 ‘Immune Network’ 피인용지수 6.303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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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면역학회지 ‘Immune Network’ 피인용지수 6.303 쾌거
  • 병원신문
  • 승인 2021.07.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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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학술지의 눈부신 도약, 세계적 우수 학술지로 발돋음

(사)대한면역학회(회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해부·세포생물학교실 윤지희 교수)의 공식학술지인 ‘Immune Network’가 지난 6월 30일 발표된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에서 6.303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인용지수는 Clarivate Analytics가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게재된 논문의 우수성 및 국제화 정도 등을 종합평가해 SCIE 학술지로 선정한 다음, 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전 세계 다른 연구자에 의해 인용되는 정도를 계산, 수치화한 값이다.

지난 2017년 9월 SCI급 학술지로 선정된 ‘Immune Network’는 2018년 피인용지수를 처음 받을 당시, 2.52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6.303(면역학 분야 학술지 상위 25%)을 받아, 국내 의생명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Immune Network’의 편집위원장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종길 교수가 맡고 있다. 이 교수는 2011년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회장을 역임한 후에도 ‘Immune Network’의 국제화를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편집위원장을 맡아 오고 있다.

이 교수는 “피인용지수 5.0은 세계적 우수학술지로 인정받는 기준이며, 올해 6.0을 넘은 것은 엄청난 도약”이라면서 “국내 면역학 분야 대표 학술지이자 아주 우수한 논문을 발간하고 있는 ‘Immune Network’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며, 다음 목표는 피인용지수 10.0 돌파”라고 말했다.

윤지희 대한면역학회 회장은 “병원체 및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궁극적인 답은 면역학만이 줄 수 있는데, 면역학은 감염 및 면역계 질환뿐 아니라 암, 대사성증후군, 신경계질환 등 각종 비면역계 질환을 이해하고 조절하는데 근간이 되는 학문이지만, 면역학 연구는 다른 분야 연구에 비해 가성비(cost effectivenes)가 낮은 편”이라며 “이는 연구비가 많이 들고 동물생체실험 때문에 연구기간도 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코비드19 팬데믹 사태로 면역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면역학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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